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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김총리 "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 방역 완화"

2021-10-22 2 Dailymotion

[현장연결] 김총리 "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 방역 완화"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가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 마련을 위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2차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기준을 완화하고 고통이 컸던 업종이나 소외된 계층부터 방역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김 총리 모두발언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]<br /><br />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을 기준으로 70%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<br /><br />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지난 9월 말 환자 3000명까지 치솟았던 확진자가 최근 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에 다가서고 있다, 이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회 각 분야에서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움직임들이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줄이고 있고 미뤄왔던 해외 출장도 조심스럽게 재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여행 상품을 문의하거나 미리 예약하고자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고요.<br /><br />또 문화예술계도 공연 정상화의 희망으로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매우 긴 시간 동안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철저하게 협조해 주시느라 많이 지쳐계시고 또 피로감도 누적돼 있기 때문에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커지고 있는 것이 당연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서두를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우리보다 앞서서 이런 조치를 취한 나라들 대부분을 보더라도 코로나19의 방역과 마찬가지로 일상회복도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여러 나라에서의 경험, 일상으로의 단계적 전환 역시 무조건 안심하기보다는 희망을 품은 위기의 순간 이렇게 이해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아주 도전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미지의 길을 갈 때는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일상회복의 폭을 확대하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에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출범한 이후에 짧은 시간이지만 각 분과별로 집중적인 토의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그 결과를 모아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 초안을 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초안이라고 제가 강조하는 것은 논의 과정이다는 뜻이고요.<br /><br />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혹시 위원님들께서 언론에 이렇게 노출이 되시더라도 정확하게 아직은 토론 단계다, 논의 단계다 이렇게 분명히 선을 그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분과별 의견을 종합해서 보면 단계적인 일상회복 이행추진방안을 몇 가지로 제시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첫째 일상회복 초기단계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기준이 완화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이 감염 예방과 중증화, 사망률을 모두 줄여주기 때문에 감염 확산의 위험을 낮추면서 일상회복을 시작하려면 불가피한 선택입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이른바 접종 전면 음성확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 미접종자나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분들의 상황까지도 충분히 배려하면서 제도를 설계하고 운용하겠습니다.<br /><br />둘째 일상회복은 시기를 몇 단계로 구분해서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예전의 확진자 수가 고려되어야겠지만 앞으로 중증화율이나 사망률과 같은 지표를 좀 더 비중 있게 감안하고 의료대응체계에 맞게 전환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방역 완화조치는 그동안 고통이 컸던 업종이나 소외된 계층부터 그리고 감염 확산의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셋째는 자율과 책임의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비중이 완화되는 분야에서는 업계나 시설의 관리자가 자율로 수칙이행 노력이 분명히 뒷받침되어야 합니다.<br /><br />현장의 이행력을 담보하고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일상회복을 방역수칙 완화로만 보지 말고 코로나로 인해서 드리워진 사회 곳곳의 그늘을 걷어내는 일로 그렇게 폭넓게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, 소상공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신속한 재기를 도와야 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도움의 손길이 충분치 못했던 장애인, 노인, 여성, 아동 등이 소외나 격차 문제까지도 빠짐없이 살피고 지원을 강화하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위원회 논의 결과를 토대로 내주에는 구체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의 이행 계획을 국민 여러분께 소상하게 보고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.<br /><br />우리가 시작하게 될 단계적 일상회복은 한걸음, 한걸음 신중하게 나아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국민들께서 만족하지 못하는 속도일 수도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점까지 감안해서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.<br /><br />당장은 기대에 충분치 못한 출발이 될 수도 있지만 회복의 의미에서 국민들께 그때그때 소상히 설명드리고 공감대를 얻어가며 일상회복의 여정을 이어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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